호암유치원, 유·초 이음교육 기반 창의예술 협력활동 마무리 행사 운영
호암유치원(원장 이규순)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협력하여 유아들이 다양한 창의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2025년 한 해 동안 유·초 이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유아가 좋아하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전이를 돕고자 본 프로그램의 주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잠잠해졌는데도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들썩이자 정부가 비축물량을 대거 풀어 시장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 18일 닭고기 소비자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이마트는 지난 18일 5980원이던 백숙용 생닭(1㎏) 가격을 6980원으로 1000원 인상했고, 롯데마트도 같은 날 하림 생닭(1㎏) 가격을 5900원에서 6900원으로 올렸다. 홈플러스도 같은 날 백숙용 생닭(1㎏) 가격을 200원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 흐름을 지켜본 뒤 필요할 경우 내달 초 약 2주 간 농협을 통해 계란 400만~500만개를 시중 가격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농협이 정부 비축물량을 산지가격에 사들인 뒤 농협유통 판매장을 통해 6천~7천 원 수준의 소비자가격으로 싸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닭고기는 오는 31일부터 비축물량 2천100t가량을 시중 가격보다 50% 이상 낮은 가격에 방출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1~2일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울러 민간 비축물량(6천t)도 가능한 한 조기에 시장에 공급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는 한동안 잠잠해지는가 싶던 계란과 닭고기 소매 가격이 최근 공급 감소와 행락철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닭고기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AI 여파로 닭과 오리가 대거 살처분되면서 육계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AI 발생 직후 뚝 떨어졌던 닭고기 수요가 나들이철을 맞아 정상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최근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육계 산지가격은 1㎏에 2534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1.8% 급등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18일을 기점으로 계란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미 하루 계란 생산량이 평년의 85%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6월에는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전년 대비 88%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란 점을 근거로 들었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가능하던 계란 수입도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가능 국가로 추가된 데 이어 내달 중 태국, 스페인 등으로부터의 수입도 추가로 허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빠르면 6월 중에 태국산 계란 수입으로 가격이 조기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유통업체와 판매업체 등에 대해 사재기 등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