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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상품 통관제재 슬며시 풀었다..사드 이전수준 회복
  • 김만석
  • 등록 2017-05-24 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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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한국 상품에 대해 까다롭게 적용하던 통관 제재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갈등이 발생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7월 사드 갈등이 불거진 뒤 한국산 식품에 대해 상품 라벨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퇴짜를 놨던 중국 당국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흐르자 사실상 보복성 통관 강화 이전 수준으로 돌리고 있는 셈이다.

aT 관계자는 "4월까지는 한국산 식품에 대한 샘플링 검사 비율이 굉장히 높아 통관하기 매우 어려웠다"면서 "그런데 5월 중순부터 샘플링 비율이 사드 이전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흐르자 사실상 중국 당국의 검사 또한 이전처럼 꼼꼼하게 검사하기보다 안전성과 성분 검사만 통과하면 통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코트라 측도 "한국 상품의 통관 문제가 이달 들어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내 대형마트 등에서 한국 식품 입점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하지만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의 경우 한국 식품 유입이 점차 늘고 있는 등 사드로 인해 경색됐던 한국 상품 불매 분위기도 가라앉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근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방중 무역사절단이 중국 측의 환대를 받았다. 강원도 무역사절단은 문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정저우(鄭州)에서 화장품, 전자제품 등 10여개 한국 업체의 상품 설명회를 했는데 그 자리에 중국 바이어 20여개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 허난(河南)성 내 주요 도시 바이어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에 본부를 둔 허난성 지점 바이어 등이 참석해 모두 54건의 상담이 이뤄졌을 정도로 한국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허난성에서 한국 제품을 취급하는 바이어들은 사드 문제로 매출액이 40~50% 감소했으나 한국 대선을 기점으로 한·중 관계가 안정되면서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한국 제품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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