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2017-2018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선수들의 신청 접수가 완료됐다.
점프볼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중 2017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가 참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된 켈시 플럼(Kelsey Plum)이다.
워싱턴 대학 출신의 플럼은 172cm의 가드다. 플럼은 대학 4학년 평균 31.6점 5리바운드 4.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한바 있다. 3점슛은 경기당 3.2개(42.7%)를 성공시켰을 만큼 외곽슛 능력도 갖추고 있다.
발목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던 플럼은 댈러스와의 첫 경기에서 4점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감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W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에 뽑힌 선수인 만큼 미국 내 관심도 뜨거운 선수다. 이런 선수가 한국에 참가 신청을 했다는 것은 주목을 끌만 하다.
플럼 뿐만 아니라 알리샤 그레이(4순위), 니아 코페이(5순위), 브리트니 사익스(7순위), 브리오나 존스(8순위), 알렉시즈 존스(12순위) 등 올 해 신인드래프트 상위 지명 선수들이 대거 한국에 지원을 한 것이 눈에 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WNBA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쥬엘 로이드(25, 178cm)도 WKBL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했다. 시애틀 소속의 로이드는 현재 경기당 26점으로 WNBA 전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로이드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으로 포지션은 슈팅가드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돌파, 정확한 슛 등 내외곽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한다.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7월 11일 열릴 예정이며, 6개 구단 감독들은 6월 중으로 스카우트차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