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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조정 우려 딛고 6월 들어서도 코스피 최고가 행진
  • 김만석
  • 등록 2017-06-03 1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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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3대 지수 신고가에 외국인 대량 매수세 '겹경사'



나흘 만에 되살아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종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1포인트(1.16%) 오른 2,371.7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는 외국인이 홀로 이끌었다. 외국인은 무려 4480억원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사상 최대 규모다. 기관은 2510억원, 개인은 2407억원 어치를 팔았다. 그야말로 외국인 혼자 다 먹어치웠다. 코스피 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하는 상황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 유례없던 '7개월 연속 상승장' 도래하나( 2017-05-29 14:41)


미국발 훈풍이 힘을 보탰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의 호조에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8.26포인트(0.8%)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2430.06에 마감했고, 나스닥 및 다우지수도 사상 최고가를 종가 기준으로 새로 썼다.


전문가들도 여전히 코스피 상승세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주 단기 조정이 있었지만 외국인은 연초부터 계속 코스피를 사들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고 기업 실적도 좋아 앞으로 더 한국 주식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엔 코스피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애초 예상보다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가 2300선에 도달한 상황에선 향후 전략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2300선을 넘어선 코스피에는 경기나 기업실적,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돼 단기적으로 오버슈팅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 팀장 "여러 가지 기술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시장 투자환경이 급변한다고 볼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런 코스피의 상승 흐름이 코스닥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보다 4.95(0.76%) 오른 658.78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기관은 5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억원, 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도 이날 올해 들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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