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유치원, 유·초 이음교육 기반 창의예술 협력활동 마무리 행사 운영
호암유치원(원장 이규순)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협력하여 유아들이 다양한 창의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2025년 한 해 동안 유·초 이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유아가 좋아하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전이를 돕고자 본 프로그램의 주제...

국내 일부 식음료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매출원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을 올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제품가격을 올린 주요 식품업체 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개 업체의 매출원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원가율은 총매출 가운데 제품의 매입원가 혹은 제조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하락한다는 것은 기업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다.
농심의 경우 매출원가율이 67.8%로 1년 전에 비해 1.4%p 하락했고, 삼양식품도 매출원가율이 74.4%로 1.0%p 떨어졌다. 그럼에도 이 업체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초 라면 가격을 각각 5.5%씩 인상했다.
가격을 올린 오비맥주 역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보다 1.4% 하락한 40.0%였고, 하이트진로도 0.6% 하락한 56.4%로 나타났다. 코카콜라는 1.4%p 하락한 54.9%, 롯데칠성음료는 1.0%p 하락한 56.3%의 매출원가율을 보이는 등 음료업체 대부분이 매출원가율이 떨어졌음에도 가격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외식업계도 마찬가지였다. CJ푸드빌은 매출원가율이 45.1%에서 44.3%로 0.8%p 떨어졌음에도 빙수와 빙과류 등의 가격을 올렸다. 최근 가격 인상으로 논란이 된 치킨프랜차이즈 BBQ도 매출원가율이 63.3%에서 62.8%로 0.5%p 하락했다.
반면 동원F&B와 SPC삼립의 경우 매출원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빵류와 케이크류의 가격을 6.6% 올린 SPC삼립의 매출원가율은 77.5%에서 80.9%로 3.4%p, 참치캔 가격을 5.1% 인상한 동원F&B의 매출원가율은 72.2%에서 73.9%로 1.7% 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