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 단체, "사드 전면무효가 정답..南당국 태도 분명히 해야" <통일뉴스>
  • 양민현
  • 등록 2017-06-12 10:48:42

기사수정


북한은 10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드 배치를 전면 무효화하고 이미 들어온 장비들은 철수시키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이에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최근 박근혜 정부의 잔존 세력이 사드 발사대 4대 추가 반입을 숨겨온 사실이 드러난 일과 관련, "사드배치를 철회하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사드 추가반입 사실을 숨기려했던 이들의 행위는 사드배치를 결사반대하는 남한내 민심과 주변국의 반발을 피하고 미국의 환심을 얻어 잔명을 부지하려는 '용납할 수 없는 친미역적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사드와 관련해 더 이상의 논란을 자초하는 것은 백해무익하다'는 등  매국행위를 거들고 있다며, '박근혜 잔당을 청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번 사건이 터지자 미국이 국방부 담당 국장을 급파하여 사드배치를 강박하는 것은 미국이 사드 한국배치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패권을 실현하려는 속셈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며,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기존 결정을 바꾸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은 '상전의 눈치를 보며 구차스럽게 놀아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사드의 남조선 배치는 남녘 땅을 미국의 세계제패 전략실현을 위한 전초기지, 군사기지로 내맡김으로써 조선(한)반도를 대국들의 핵전쟁 마당으로 만들려고 친미 보수패당이 감행한 천추에 용납 못할 역적행위이며 그 전 과정이 불법과 기만, 독단과 전횡으로 강행된 박근혜 정권의 악페 중의 악폐"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사드배치가 북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과 공동으로 결정한 것이며 전임 정부의 결정이지만 정권이 교체됐다고 해서 그 결정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사드배치의 기정사실화를 전제로 한 것으로서 사드배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남조선 민심에 대한 용납못할 우롱이며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 '촛불혁명의 산물'이라고 자처하는 한국 정부는 촛불민심의 요구를 받아들여 김관진과 한민구을 비롯해 사드를 끌어들인 자들을 당장 극형에 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