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유치원, 유·초 이음교육 기반 창의예술 협력활동 마무리 행사 운영
호암유치원(원장 이규순)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협력하여 유아들이 다양한 창의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2025년 한 해 동안 유·초 이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유아가 좋아하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전이를 돕고자 본 프로그램의 주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 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은 별관에서 열린 창립 제67주년 기념식에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는) 그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면밀하게 해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다만 최근 국내경제가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지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고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오는 15일 미국 중앙은행의 두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당장 미국의 기준금리를 따라가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여전히 완만하지만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투자도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금년 중 경제성장률이 지난 4월에 공표한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보조를 맞춰 통화정책이 정부정책과 조화를 이루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여러 가지 경제정책들이 입안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들 경제정책이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 등 통화정책 운용 여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통화정책이 정부 정책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데에도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감독당국과 협의할 것"이라며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이 총재는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요인인 가계부채의 높은 증가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가계부채 동향 모니터링, 증가 요인 분석, 리스크 평가 등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