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전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1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4연전 3번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를 이어가며 1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0-6으로 뒤진 1회 말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조 비아지니를 상대로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하며 15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0-7로 뒤진 3회 말 1사 2루 추신수가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다시 비아지니를 상대한 추신수는 3구를 타격,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11호포를 가동했다.
지난 18일 시애틀전에서 시즌 10호 홈런포를 기록한 추신수의 4경기 만에 기록된 홈런.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5일 휴스턴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경기를 6경기로 늘렸으며 팀의 추격을 이끄는 중요한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시즌 11번째 홈런과 15경기 연속 출루, 6경기 연속 안타까지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59안타 11홈런 34타점 타율 .268 출루율 .387 장타율 .445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