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단식성월인 라마단 종료(25일)를 앞두고 파키스탄에서 23일(현지시간) 잇따라 테러가 벌어져 최소한 38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서부 파라치나르에 있는 투리 재래시장에서 두 차례 폭탄이 터져 최소한 25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 다쳤다. 또한 이날 오전 9시께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주도 퀘타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경찰관 등 1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