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과 (주)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씨가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문화관광부는 12일 문화콘텐츠 해외진출을 통한 문화산업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영화감독 박찬욱, 가수 박진영씨 등 총 7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통령 표창은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한국영화의 국제이미지 제고와 유럽 등 세계진출에 힘쓴 박찬욱 대표(모호필름)가, 국무총리표창은 새로운 시장개척과 해외마케팅 공로를 인정받은 (주)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이사와 (주)한빛소프트 박순우 본부장이 수상한다. 또 문화관광부 장관상은 애니메이션 및 방송, 게임 등에서 해외진출에 두각을 보인 대원씨아이의 김남호 국장과 (주)오콘의 김일호 대표, KBS 미디어주식회사의 이효영 팀장과 (주)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김기영 대표 등 4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2006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유공자에는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기획·제작, 해외마케팅, 신 시장개척과 해외투자유치 등 4개 부문에서 28명 후보자들이 경합을 벌였다. 수상자 선정에는 지난 해 7월부터 올 6월까지의 수출실적과 해외시장 콘텐츠 인지도, 국가이미지 제고 등 문화콘텐츠 산업기여도 등의 요소가 반영됐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우리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이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수출 및 관광객 유치 등 문화콘텐츠 해외진출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후발주자인 우리 업체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위해 국내외 시장정보제공과 핵심네트워크 확보, 문화콘텐츠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유공자 포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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