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北 조국전선, "새정권, 남북관계 전도 낙관하기 어렵다" <통일뉴스>
  • 양인현
  • 등록 2017-07-04 11:14:48

기사수정


7.4남북공동성명 발표 45주년을 맞아, 북한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더라도 남북관계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의 입장이지만, 한미정상회담 이후 나온 북한의 첫 반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은 4일 7.4성명 발표 45년을 맞아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틀어쥐고 자주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먼저, "우리 민족끼리 이념을 핵으로 하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조국통일3대원칙의 구현이고 계승이며 실천적인 발전으로서 7.4공동성명의 불변의 진리성과 위대한 생활력에 대한 힘있는 확증으로 된다"고 7.4성명의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문제는 극도의 무능과 악정, 매국배족적망동으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박근혜 패당을 대신하여 남조선에서 개혁을 표방하는 새 정권이 들어선 오늘에도 통일문제와 북남관계를 대하는 태도에서 달라진 것은 없으며 따라서 북남관계의 전도 역시 낙관하기 어렵게 되여가고 있다는 데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더라도, 남북관계 개선이 쉽지 않아보인다는 자신들의 판단으로, 북한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한.미정상회담 이후 나온 첫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성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두고, "해결을 기다리는 천사만사를 제쳐두고 미국상전에게 먼저 찾아가 위대한 한미동맹이 자신의 뿌리이고 그것이 있어 오늘이 있다느니 뭐니 하며 온갖 추태를 다 부리다못해 미국의 승인이 없이는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느니, 대화를 해도 미국의 승인하에서 하겠다느니 하고 떠들어대였으니 실로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친미세력을 청산하고 전쟁위기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우리의 핵폐기가 아니라 침략자 미제가 모든 살인장비를 걷어가지고 제 소굴로 돌아가는데서부터 시작되여야 하며 평화통일의 첫걸음은 남조선당국이 동족을 겨냥한 총부리를 내리고 우리의 군사적 긴장완화조치에 화답해나서는데 있다는 우리의 경고를 똑바로 새겨듣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민족대단결의 거족적 흐름을 가로막는 대결과 적대의 악폐를 단호히 청산하고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인권문제 제기, 흡수통일 등의 폐기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족을 중시하고 나라의 통일문제해결을 위해 과감하게 나선다면 그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고 나아갈 것이지만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역과 매국의 길로 가려는 자들과는 추호의 타협도, 용서도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