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실시간 위치 확인되는 스마트기기로 장애인 실종 막는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IoT 기기’를 추가 보급한다. ‘실종예방 스마트IoT 보급사업’은 길을 잃기 쉬운 장애인 대상으로 GPS 기반 스마트IoT 기기를 지원하여, 혼자 외출이나 사회활동 시에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호자는 ...
▲ ▲ 제조업 BSI 추이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세'와 '새정부 기대감'이 작용한 덕분이다. 하반기 취업문도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더 넓어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4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분기에 68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2015년 1분기(97)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추경 편성 등으로 내수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수출 증가세 역시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한 데다 가계부채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불안요인“이라며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를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실제 3분기 수출기업 경기전망지수는 104로 기준치를 넘겼지만, 내수부문 BSI는 전분기(87)보다는 올랐으나 92에 그쳐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115로 가장 높았고 ▷서울 111 ▷경기 107 ▷제주 107 ▷인천 105 ▷강원 102 등도 기준치를 웃돌았다. 반면 경남(75), 충남(77), 대구(78), 울산(84), 부산(84), 경북(85), 전북(88), 충북(92), 대전(95) 등은 기준치에 못 미쳤다.
올해 하반기 국내 제조업체의 전망도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상의가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제조업체를 추려 신규채용 BSI를 조사한 결과 103으로, 기준치를 넘어섰다. 신규채용 BSI는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을 작년 하반기에 비해 늘릴 것인지 줄일 것인지에 대해 설문해 집계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정유·석유화학이 142에 달했으며 식음료(115)와 기계(103), IT·가전(101) 등이 기준치를 상회했다. 섬유·의류(79)와 철강(87), 비철금속(94), 자동차(96) 등은 낮았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세계경제의 업턴(upturn) 훈풍이 불고 있는 만큼 모처럼 맞이하는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잘 살려 나가야 한다"며 "경기를 본격회복궤도에 올려놓는 일과 중장기적 현안들을 해결하는 일을 병행추진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