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전북 부안 한 여고에서 학생들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체육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부안 한 여고 체육교사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직접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이 수십명에 이르고 추가 피해자까지 예상되는 등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가 구속되면 교사 개인 비위를 넘어 사학 비리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에서는 성추행과 성희롱이 현재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1학년보다 2~3학년에서 더 많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성범죄는 익숙한 사람을 상대로 벌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중 해당 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불거지고 있는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