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실시간 위치 확인되는 스마트기기로 장애인 실종 막는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IoT 기기’를 추가 보급한다. ‘실종예방 스마트IoT 보급사업’은 길을 잃기 쉬운 장애인 대상으로 GPS 기반 스마트IoT 기기를 지원하여, 혼자 외출이나 사회활동 시에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호자는 ...

코스닥 시가총액 2위였던 카카오가 10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본격적인 매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며 코스닥에 우회상장했고, 이듬해 사명을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변경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42억원, 당기순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증권가는 카카오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카카오는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기대감과 사업 확장 등으로 최근 주가가 상승세였다. 카카오의 이전 상장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인 지난 4월19일 8만7200원이었던 주가는 코스닥 시장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7일 기준 10만1600원으로 16.5% 올랐다.
먼저 증권가 관계자들은 카카오의 코스피200지수 편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200 편입은 상장 후 15거래일간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상장종목 중 상위 50위 이내면 가능하다. 편입에 성공하면 자금 유입으로 수급이 개선,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 7일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50위에 해당하는 종목의 시총은 5조8000억원 수준. 카카오의 시총은 6조8866억원으로, 이전상장 후 카카오의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은 높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특례편입 가능성에 대해 "신규 상장종목의 특례편입 기준에 따르면 상장 후 15거래일간의 보통주 기준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 이내일 경우 특례편입이 가능하다"며 "카카오의 경우 최근 20거래일 평균 시가총액이 6조9700억원으로 45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큰 변동이 없는 한 편입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신세계푸드를 비롯해 8개 종목이 코스피로 이전했지만 오히려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7월 코스피로 이전한 동서는 이전 상장 당시인 7월15일 주가가 3만3750원이었으나 6개월 후인 올해 1월까지만 해도 2만5000원대에 머무르며 27% 가까이 하락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전 상장 이후에는 오히려 약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긍정적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됐고, 패시브 수급의 필수조건인 코스피200 편입이 바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