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안주펌프공장에서 지하초염수용 펌프를 새로 개발해 대량생산하고 있다고 웹사이트 <메아리>가 19일 보도했다.
자체 흡입식으로 개발된 이 펌프는 날개바퀴에서 흐름 통로가 작업매질(媒質)에 적합하고 되돌이구멍의 위치와 형태, 치수가 새롭게 설정되어 펌프의 자체흡입성과 효율이 수입산에 비해 12% 더 높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또 도시생활 오수와 같은 혼합물도 분해할 수 있어 건설장과 농장, 목장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도 널리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구조가 복잡한 일체식 구조로 된 수입산과 달리 분리식 구조로 되어 있어 제작이 간단하고 제품원가도 훨씬 낮다고 한다.
한편, 지하초염수는 바닷물보다 염분 농도가 수배나 높은 지하수로 물 1리터에 광물질 함량이 50g인 고농도 소금생산 원료이다.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인민군이 운영하는 귀성제염소를 방문해 지하초염수 소금생산방법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