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주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비 총 6,020만 원을 투입해 주택 철거 12동 및 비주택 철거 1동, 주택 지붕개량 2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비주택) 소유자로, 비주택의 경우 창고나 축사, ‘...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씨(61)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신문이 31일 시작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날 이재용 부회장(49) 등의 공판에서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박상진 전 사장(64)과 황성수 전 전무(54)에 대한 피고인신문을 진행한다.
이들은 삼성이 최씨 딸 정유라씨(21)에 대해 승마훈련 등 특혜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과 단독으로 면담한 이 부회장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66·부회장)에게 정씨의 지원 등을 전달했고, 최 부회장이 이를 박 전 사장과 황 전 전무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황 전 전무는 2015년 12월 언론에 정씨에 대한 승마 지원이 보도되자 박원오·김종찬 전 승마협회 전무 등과 대책회의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 전 사장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알고 삼성의 올림픽 승마지원 등이 정유라만을 위한 '단독 지원'임을 특검 조사 과정에서 인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씨가 독일에서 생활하던 2015년부터 최씨의 독일 페이퍼컴퍼니 ‘코레스포츠’와 용역 계약을 맺고 36여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정씨에게 말 3필을 사주고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등 실제 말을 사주고도 빌려준 것처럼 가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 측은 정씨의 승마지원이 특정인을 상대로 한 특혜가 아니었으며, 승마 유망주에 대한 지원의 일환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최근에는 정씨에게 사줬다는 말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말세탁’ 의혹 등을 부정했다.
한편 이날 같은 법원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는 김완표·이승재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무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에게 최씨의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경위 등을 캐물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