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곳곳에 국지성 호우를 쏟아 부었던 올해 장마는 30일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8월 본격적인 ‘태풍 시즌’이 찾아오면서 변덕스런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북상하며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북부 지방에 비를 뿌린 뒤 서서히 힘이 빠지면서 소멸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지만, 이는 장마가 아니라 기압골의 영향이라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일주일 늦은 6월 29일 찾아온 ‘지각장마’로 끝나는 시점 역시 예년보다 5, 6일 가량 늦어지게 됐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3도, 최고기온 30~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12mm)과 비슷하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1~2m로 일겠다.
31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대전 25도, 세종 24도, 서산 24도, 청주 25도, 최고기온은 대전 29도, 세종 29도, 서산 29도, 청주 30도로 예상된다.
대전지역 기온은 8월 1일 25~33도, 2일 24~33도, 3일 24~33도, 4일 24~33도, 5일 24~33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동풍이 이례적으로 강한 세력을 보이고 있어 비구름 이동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 “태풍의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장마가 끝나면서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