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경기 안산시의 힐링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부지 선정 문제 때문에 제자리 걸음이다.
13일 안산시,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015년 10월 중국을 방문해 청도중국해양대학공고유한회사(청도회사)와 대부도 힐링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힐링콤플렉스는 한방, 온천, 건강식 등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건강복합단지로 안산시, 충북 제천시, 뉴질랜드 타우랑가시와 청도회사의 합작으로 대부도에 설립될 예정이었다.
제천은 한방, 타우랑가는 온천, 청도회사는 해양식품으로 유명하다. 안산시는 이들 지자체와 청도회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부지 선정을 두고 안산도시공사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 미래전략관실은 지난 2015년까지 힐링콤플렉스 사업을 주도하다가 지난해 2월 대부개발과로 해당 업무를 이관했고 안산도시공사에 부지 선정 업무를 맡겼다.
안산도시공사 개발사업부는 지난해 2월부터 대부도에서 힐링콤플렉스를 조성할 부지를 조사한 뒤 후보지에 대한 자료를 대부개발과에 보냈고 관련 의견 회신을 요청했다.
그러나 대부개발과는 해당 후보지가 모두 힐링콤플렉스와 맞지 않다고 판단, 후보지 조사 결과를 백지화했다.
이후 힐링콤플렉스 조성 사업을 놓고 현재까지 안산시와 도시공사 간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된 셈이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후보지 조사 결과에 대해 안산시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후 시와의 협의는 없었고, 도시공사는 힐링콤플렉스 사업 추진에 관여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대부도에서 힐링콤플렉스를 조성할 부지를 정하지 못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며 "좀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과제로 보고 사업 추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