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주에 수산물 가공공장 등 기업 유치 잇따라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7-08-24 23:05:21

기사수정
  • 전남도, 24일 수협중앙회 등 4개 기업과 358억 원 투자협약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24일 나주시청에서 나주 혁신산단에 수산물 가공공장 등 4개 기업과 총 358억 원을 투자해 지역주민 12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에는 김병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김평중 동우전기(주) 대표, 이양수 (주)헬스미 대표, 최승직 (유)하늘미소축산 대표,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장행준 나주시의회 부의장, 김옥기·이민준 전남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나주, 인천, 경기, 영남, 충청권 등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수산물 가공시설을 갖춘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또한 혁신산단 1만 3천324㎡ 부지에 24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어류 및 해조류 등 수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55명에게 새 일자리가 제공하고, 전남에서 생산된 신선한 수산물을 가공해 광주 등 대도시에 공급하게 된다. 앞으로 미국, 대만,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동우전기(주)는 혁신산단 7천9㎡ 부지에 48억 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전기회로 개폐기 및 차단기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2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된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둔 송배전 기자재 전문 제조 기업으로 지난 28년간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로 에폭시 절연물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관련분야 기술의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헬스미는 나주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등에서 10여 년 동안 쌀라면 제조 기술을 연구해 가시적 성과를 이뤄 지난해 새롭게 법인을 설립하고 나주에 둥지를 틀게 됐다. 동강면 6천431㎡ 부지에 40억 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건조하는 비유탕 쌀라면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25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된다.


(유)하늘미소축산은 지난 2013년부터 광주 광산구에서 축산물 가공공장을 운영해온 기업으로, 최신 설비를 갖춰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 나주로 이전하게 됐다. 혁신산단 6천662㎡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2018년 말까지 돈육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25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된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분양률이 낮은 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입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주 혁신산단을 비롯한 전남 5개 산단을 ‘중소기업 특별 지원지역’으로 지정해 세제, 자금, 인력, 판로 등 특례지원을 하고 있다”며 “협약 기업이 계속 성장하도록 나주시와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주에 투자를 결정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나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기업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 혁신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120만 4천㎡ 가운데 54만㎡가 분양돼 44.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6.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7.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