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화는 말아닌 실천..UFG 벗어던져야" <통일뉴스>
  • 양인현
  • 등록 2017-08-31 10:09:29

기사수정


북한은 30일 문재인 정부가 실제로는 대규모 '북침핵전쟁연습'인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합동군사연습에 매달리고 있으면서도 기회있을 때마다 '평화'를 주창하고 있다며, '평화타령'은 북침전쟁 흉계를 감추려는 한갖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정세론해설 기사에서 "남조선당국은 말로는 '전쟁불가'를 제창하고 실제에서는 '전쟁불사'를 떠드는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 핵전쟁도발 책동에 매달리고 있다"며, "남조선 집권자가 '평화'타령을 늘어놓는 것은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는 미국 상전의 상통에 '평화'의 가면을 씌워주기 위한 쓸개빠진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미국 고위당국자들 가운데 '대북선제타격이 선택가능한 항목'이라는 폭언이 튀어나오고 급기야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에서 '전쟁이 나도 한반도에서 나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는 것'이라는 망언이 나오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미국과의 '협의', '약속'을 들먹이면서 '미국이 군사행동을 실행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미국의 충실한 전쟁하수인이나 할 수 있는 짓'이라고 몰아 붙였다.


또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UFG군사연습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집권자의 '평화' 타령은 미국의 전쟁광기를 가리워주는 동시에 상전을 등에 업고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어째보려는 저들의 흉악한 속심을 은폐하기 위한 기만적 언사"라고 맹비난했다.


신문은 평화는 말이 아닌 실천행동으로 보장된다며, 문 대통령이 진심으로 평화를 바란다면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과 북침 전쟁 책동에 반기를 들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겉발린 평화타령으로 내외여론을 기만하는 유치한 망동을 걷어치우고 미국이 메워준 북침전쟁의 멍에를 벗어던질 용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조성된 조선(한)반도의 현 정세는 남조선당국으로 하여금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중대기로에서 올바른 정책적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