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5년 추계 도로 정비 평가 ‘우수기관’ 선정
충남 서산시가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해당 평가는 충남도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정비 상태와 유지 보수 예산 확보 실태 등을 평가해 도로의 기능 유지와 교통안전에 노력한 지자체를 시상한다.중점 평가 사항은 포장보수, 차선도색을 비롯해 교량, 비탈면, ...

북한은 최근 두 명의 영국출신 전·현직 기자가 쓴 북한 관련 도서의 한글 번역본이 국내에 소개된데 대해 '불순한 내용으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을 엄중히 모독'했다며, 관련자들을 극형에 처한다고 공표했다.
북한 중앙재판소는 31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최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로이터>통신 한국 특파원을 지낸 다니엘 튜더와 제임스 피어슨이 쓴 『North Korea Confidential』의 한글 번역본인 『조선자본주의공화국』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북의 현실을 왜곡 날조한 궤변을 근거로 온갖 악설을 늘어놓았다고 문제삼았다.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중앙재판소 대변인은 『North Korea Confidential』에 대해 "다니엘 튜더와 제임스 피어슨이라는 놈팽이들이 2년 전에 탈북자 쓰레기들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의 망발을 그러모아 써낸 것으로서 '북 주민들의 생활은 100% 자본주의적'이라느니 뭐니 하며 우리(북)의 현실을 악랄하게 헐뜯고 외곡(왜곡)날조한 궤변들로 꾸며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동아가 이 책의 한글번역본 소개하면서 '북은 자본주의 국가보다 돈의 힘이 더 막강하게 작용하는 나라', '돈이 많은 사람은 언제라도 신분이 높은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는 등 온갖 악설을 늘어 놓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글 번역본 표지에서 북한 국장의 윗부분 항일 혁명전통을 상징하는 붉은 별을 '$' 기호로, 아랫부분의 국호를 '조선자본주의공화국'으로 '마구 장난질하여 날조한 사진까지 거리낌없이 삽입'하고 『North Korea Confidential』(북한 내부실상)이라고 해야 할 도서제목도『조선자본주의공화국』으로 왜곡했다며 발끈했다.
대변인은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존엄의 상징인 국장과 국호까지 엄중히 중상모독한 것은 천추에 용납못할 특대형 반국가 범죄"라며, '형법 제60조 반국가적 목적으로 공화국의 존엄을 모독한 자는 그 정상이 무거운 경우 사형에 이르는 극형에 처한다'는 규정을 상기시켰다.
이어 해당 기사를 작성하고 게재한 조선·동아일보 기자와 사장의 실명을 거명한 후 "공화국 형법에 따라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선고한다"며, 이 판결에 상소할 수 없고 형은 대상이 확인되는데 따라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추가적 절차없이 즉시 집행될 것이라고 고지했다.
더불어 이 같은 "특대형 도발행위를 고안해내고 조종한 자들도 끝까지 추적하여 더러운 숨통을 무자비하게 끊어놓고야 말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남한 당국에도 이들을 지체없이 조사하고 징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