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훈 예산 410억 원 편성… 2026년 부산 보훈정책 발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9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소통하는 따뜻한 보훈 정책 토크콘서트'를 열고 2026년 부산 보훈정책을 시민에게 공유·발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는 보훈정책을 행정 중심의 일방적인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박 시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 방향을 함께 공감하고 소...

원주경찰서(서장 김형기)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경미범죄를 전담하는 생활범죄수사팀을 운영해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30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생활범죄수사팀이 올해 6~7월 2개월간 경미한 사건 50여건을 검거한 성과를 올렸다.
4명으로 구성된 생활범죄수사팀은 피해금액이 50만원 이하 등 사소하게 발생한 범죄를 전담해 맡고 있다.
경미한 범죄 종류로는 ▲길거리에 놓아둔 화분이나 자전거를 가져가는 행위 ▲편의점에서 담배나 초콜릿을 몰래 훔치는 행위 ▲옥수수 밭에서 옥수수를 가져가는 행위 ▲택배 물건을 가져가는 행위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한 채 나왔다가 현금을 가져가는 행위 ▲음식점 신발장에서 신발을 몰래 바꿔 신고 가는 행위 ▲도서관 등 휴게실에서 충전기를 가져가는 행위 등이 있다.
하루에 원주 관내에서 발생하는 약 4~5건의 경미한 사건들은 한달이면 150여건에 이른다.
최근 2개월 동안 50여명을 검거한 생활범죄수사팀은 청소년이나 범죄경력이 없고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가 되는 등의 16명에 대해 즉결심판으로 해결했다.
이외에도 원주경찰서는 관내 현금인출기에 ‘타인이 두고 간 물건(현금)을 가져가면 절도죄로 처벌 받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스티커를 부착해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사건이라도 경찰 수사로 검거되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며 “사소한 물건이라도 함부로 가져가지 말고 길거리에서 주운 물건이 있다면 반드시 경찰서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생활범죄수사팀은 사소한 절도 사건이라도 주민들 입장에서 수사를 진행해 범인 검거와 피해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검거된 피의자들 중 일부는 즉결심판 등으로 전과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도내 생활범죄수사팀이 운영되는 곳은 원주경찰서를 포함해 춘천시와 강릉시 등 총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