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6차 핵시험은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단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재일 <조선신보>는 6일 ‘마지막 완성단계에 들어선 조선의 핵무력 건설’이라는 해설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하고는 “목표달성을 위한 공정은 남아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특히, “조선은 국가 핵무력의 완성을 위해 또 다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을 세계의 면전에서 예고하였다”고 상기시켜, 북한이 핵무력 완성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핵실험 등을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
이와 관련, 신문은 지난달 22일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연구소 산하 화학재료연구소에 대한 현지지도를 했을 때 “아직은 시험발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화성-13’과 수중전략탄도탄 ‘북극성-3’의 구조가 그려진 그림판이 공개되었다”고 알려, 차후 이들 탄도미사일이 발사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신문은 최근 일어났던 △화성-14형 시험발사, △화성-12형 괌도주변 포위사격 작전방안 작성 공표, △북태평양 상을 향한 화성-12형 발사훈련 △제6차 핵실험 등을 열거하고는 “두 달 사이에 조선의 굳은 각오와 강대한 힘을 과시하는 사변들이 연달아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마지막 최후계선에 들어선 조미(북미) 대결전에 관한 조선의 구상은 말 그대로 ‘속전속결’”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제 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미국의 숨통을 조이는 단호한 공격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신문은 “핵과 탄도로켓을 미국의 핵전쟁 기도를 파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는 조선은 ‘주체무기’들의 개발과 실험 및 시험발사의 투명성을 항상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의 오판방지를 위해 투명성보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기회 있을 때마다 ‘선제공격’과 ‘예방전쟁’에 대하여 거론하는 미국이 조선이 갖춘 보복타격력에 대하여 오판하지 않도록 이번 핵시험도 숨김없이 정정당당하게 보란 듯이 진행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