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美 CEO들 줄줄이 감옥행
  • 없음
  • 등록 2006-10-25 09:23:00

기사수정
  • 회계부정·사기 등 범죄 얼룩...죽을 때까지 복역하는 중형도
회계부정, 사기와 공모 등 범죄를 저지른 부도덕한 미국 최고경영자(CEO)들이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특히 2001년 회계부정 스캔들로 붕괴한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엔론’의 전 CEO 제프리 스킬링(52)이 23일 사기와 공모 등으로 24년 4개월형을 선고받았다. CNN머니 인터넷판은 23일 미국에서 2001년 이후 회계사기 등 ‘화이트칼라’ 범죄행위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거나 복역 후 출소한 CEO, 앞으로 중형선고가 예상되는 CEO 6명을 집중 소개했다.◆버나드 에버스(64)=장거리 전화회사 월드컴의 전 CEO. 110억 달러 규모의 회계 사기 사건에 개입한 죄로 지난해 7월 25년형을 받고 연방 형무소에서 복역 중이다. 월드컴을 미 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사태로 몰아넣은 장본인으로 지목돼 미시시피의 저택 등 4500만 달러 상당의 재산 몰수 명령을 아울러 받았다.◆마사 스튜어트(65)=‘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창업주로 ‘살림의 여왕’으로 불린다. 2001년 말 항암제 ‘어비툭스’로 유명한 생명공학업체 임클론 주식 매각과 관련된 내부자 거래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나 철창 신세를 졌다. 공모, 사법방해, 임클론 주식 4000여 주를 판 것에 대한 거짓말 등의 혐의로 2004년 유죄평결을 받고 5개월간 복역한 후 6개월간 가택연금됐다가 풀려났다. ◆샘 왁살=생명공학업체 임클론의 창업자 겸 전 CEO로 친구 사이인 마사 스튜어트도 연루된 주식 내부자 거래 스캔들과 관련, 7년3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그는 항암제 어비툭스 승인이 여의치 않다는 사실이 일반에 알려지기 전인 2001년 친지들에게 이 사실을 말해줬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왁살은 2003년부터 복역중이며 벌금 43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데니스 코즐로우스키(59)=미국의 복합기업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전 CEO. 회사에서 수억 달러를 착복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징역 8년4개월∼25년형을 선고받았다. 또 회사에서 ‘훔친 돈’ 1억3400만 달러를 반납하고 벌금 700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도 아울러 받았다.◆존 리가스(81)=통신업체 아델피아 커뮤니케이션스의 창업주 겸 전 CEO로, 5위권 통신업체였던 아델피아의 몰락을 초래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기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이콥 ‘코비’ 알렉산더(54)=소트프 애플리케이션 업체 콤버스 테크놀로지스의 전 CEO로, 뇌물공여 및 사기죄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얼마 전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서 체포됐다. 그는 애초 스톡 옵션(자사주 매입선택권) 조작에 따른 사기와 공모, 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됐었으나 미국 검찰은 뇌물공여,사법방해 혐의 등을 기소 항목에 추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