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훈 예산 410억 원 편성… 2026년 부산 보훈정책 발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9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소통하는 따뜻한 보훈 정책 토크콘서트'를 열고 2026년 부산 보훈정책을 시민에게 공유·발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는 보훈정책을 행정 중심의 일방적인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박 시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 방향을 함께 공감하고 소...

강원 속초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 연해주 하산군에서 열리는 제23회 환동해권 거점도시 회의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10개 도시가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 각 도시의 대표들은 '환동해 거점도시 간 국제 운송로와 월경관광 발전'이란 주제로 도시 간 공동 관심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환동해 거점도시 간 국제운송로와 월경관광 발전'을 주제로 열리며, 속초시와 동해시, 포항시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4개 나라 10개 도시 대표들이 참가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주제발표에서 각 국가 간 개발 프로젝트 및 교통망 확충 등 전략사업 연계와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 FIFA 월드컵', '도쿄 하계올림픽',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국제적 스포츠 관광 루트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환동해 거점도시 간 교통·물류·관광 종합지원센터, 환동해 안내소 등 환동해 거점도시 간 다양한 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통관 절차 개선을 제시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또 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화물 물동량을 비롯해 여행객 확보를 위한 포트세일, 각 회원도시의 온-오프라인 정보제공, 통관 및 통역 지원 등 거점도시 간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환동해 거점도시들이 국가와 지방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회원도시 간 무비자 시행 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여 교류 활성화의 걸림돌을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더불어 속초시는 금번 회의에서 도출된 속초시의 구상과 비전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여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KOTRA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속초항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러시아 극동지역 내 통관절차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회원도시 간 투자를 격려하고 관광객·투자자·기업 등을 위한 실질적인 편의와 자국민에 버금가는 대우와 혜택을 제공해야 환동해 거점도시들이 상생의 공동발전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협력 모델로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환동해 거점도시회의는 지난 1994년 일본 사카이미나토시와 요나고시가 제1회 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4개국 12개 회원도시들이 돌아가며 매년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속초시는 지난 1997년 4회와 2002년 제8회, 2012년 제18회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