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中, 낸시 페로시 하원 의장 경계
  • 없음
  • 등록 2006-11-10 03:17:00

기사수정
  • 맹렬 중국 반대론자 하원 의장에 임명
7일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중국은 미국과의 향후 관계가 덜컹거릴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특히 맹렬 중국 비판론자인 낸시 페로시 의원(66)이 하원 의장을 맡기로 한 데 있다. 의장 임명자 낸시 페로시 의원은 중국의 인권 학대를 문제 삼아 민주당 순위를 올랐다. 그녀는 1990년대를 통틀어 중국과 평범한 무역 관계를 맺는 것과 2008년 중국 올림픽을 반대했다. 올해 66세인 페로시 의원은 현재 가장 강력한 대중 연설자로서, 중국은 좀 더 비판적 대우를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 인민 대학의 미국 전문가인 진 칸롱은 8일자 시나닷컴이 올린 보도에서 "이 늙은 여성은 중국에 대한 큰 편견을 갖고 있으며 중-미 관계의 정적인 시기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나닷컴은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이다. 진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의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다고 결론지었다. 중국 외무부는 첫 공식 반응에서 미 의회가 '우리 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각자의 경계에도 불구하고 부시 행정부와 후진타오 행정부는 전체 관계를 망치기보다는 급증하는 무역 흑자같은 비합의 부분을 젖혀두고 북한 같은 협력 분야를 강조하는 등 관계 운영법을 배웠다. 페로시 의원과 그녀의 상승은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방송되는 것을 싫어하는 이슈들을 포함, 對중 목소리의 변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과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미 정부는 중국의 인권 및 노동권 학대, 무역 및 외환 정책, 이란 및 짐바브웨 정부와의 친분 관계 등이 껄끄러운 이슈들이다. 페로시의 '지속적인 중국 반대' 입장은 올림픽 유치에서도 나타났다. 그녀는 중-미 문화, 과학 교류 증대를 반대하고 근 10년동안 중국에 대해 무역 우호 국가 지위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말 신문인 '남부 주말'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페로시 리더십하의 하원 의회는 중국 내부의 인권 상황 뿐 아니라 중국의 인접국 및 아프리카와의 관계까지도 문제삼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중국의 긴장 신호로써 중국 외무부 관계자들은 페로시의 하원 의장 임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 관계자 및 학계에 묻기 시작했다. 인권 로비스트인 존 캄은 "중국이 그녀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캄이 의회 패널에 선서한 후 워싱턴주재 중국 대사관의 고위 외교관이 그에게 접근해 페로시에 대해 얘기했다. 캄은 '그녀는 의제를 설정했고 그것은 그녀의 의제"라고 말했다. 페로시의 향후 중국 처우를 가늠할 지표 가운데 하나는 그녀가 또다른 중국 비판론자인 톰 랜토스 의원(공화. 캘리포니아주)에게 하원 국제 관계 위원회 의장직을 맡기느냐 여부를 보면 알 것이다. 또다른 지표는 중국의 인권 자유 감시를 위해 6년전 출범한 의회 중국 행정 대표단 운영을 누구에게 맡기느냐로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페로시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법안을 부활시킬 수 있다고 캄은 말했다. 이 법안은 올해 상원을 통과했으나 하원은 아직 통과하지 않았다. 고율 관세는 자국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환율 절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의 이익을 보상받는 것이라고 지지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페로시가 만들 수 있는 문제들이 제한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라크, 중동 문제가 미국 정부의 최대 당면 과제로 남아 있고, 중국은 자국 경제붐을 유지하기 위해 아프리카 등지에서 원유 및 석탄 채굴권 확보에 바쁘기 때문이다. 북경대 국제 연구학자인 왕 지시는 "그녀가 전체 기후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략적 의심은 아직 있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아프리카 정책에 잡음을 일으키지 않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의 중동 문제를 어렵게 만들지 않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