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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재판 출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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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2-08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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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판부가 모욕했다"고 서한에서 밝혀
후세인 변호인단이 5일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쿠르드 족 학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결과에 상관없이 주심 판사에게 더이상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AP 통신에 공개된 후세인 전 대통령이 직접 아랍어로 쓴 편지에서 후세인 전 대통령은 모하메드 오라이비 알-칼리파 주심 판사와 1987-88년의 군사 행동, 코드명 안팔 작전을 주도한 혐의로 자신을 심문중인 검찰로부터 계속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재판 도중 진실을 밝히기 위해 3번이나 손을 들어 발언하겠다고 의사를 전했으나 단 1번의 기회도 얻지 못했다"고 1장짜리 4일자 서한에서 밝혔다. 그는 자신이 100억 달러를 은닉해 두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4일에 열린 심의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검찰은 알 오라이비 판사에게 해외 계좌에 있는 전 후세인 정권이 착복한 100달러를 동결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위해 법원이 돈을 관리해야 한다"고 검찰을 덧붙여 말했다. 판사는 답변하지 않았고 더 많은 기소 증거를 듣기위해 심의는 6일로 연기됐다. 후세인 변호사가 전한 후세인 전 대통령 서한의 진위여부는 바로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다른 서한에서 주로 사용하고 법정에서 사용했던 말과 비슷한 용어가 쓰였다. 그 비슷한 용어란 5일 공개된 서한에서 후세인 전 대통령이 마지막에 사용한 이라크 공화국의 대통령이자 무자헤딘 (성스러운 전사)의 최고 군 통수권자를 말한다. "역겹다"고 후세인은 말했다. "당신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계속 무시당하지 않겠다"고 알 칼리파 판사를 지칭하며 후세인 전 대통령은 말했다. "많은 이들에게 자부심과 존엄성을 가르친 사담은 재판을 더이상 받지 않을 것이며 앞잡이들과 그 추종자들로부터 모욕을 더이상 당하지 않겠다"고 후세인 전 대통령은 말했다. 그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종종 미국의 손에 놀아난다고 비난하는 미국이 지원한 이라크 정부를 가리키는 것 같다. "그러므로, 이 웃긴 심의에서 나를 해방시켜 준다면 무엇을 해도 상관없다"고 후세인 전 대통령은 밝혔다. 후세인과 6명의 공동 피고인들은 안팔 작전에 대해 유죄를 선고 받으면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18만명의 쿠르드 인들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이 북부 쿠르드족 지역에서 분리를 주장하는 게릴라들을 상대로 자행한것으로 추정되는 수 백동의 마을을 파괴하고 그 주민들을 내쫓고 숨지게 한 대 학살에서 숨진것으로 추정된다. 11월 5일, 후세인 전 대통령은 1982년 두자일 마을에서 일어난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를 이유로 150여명의 시아파 무슬림인들을 학살한 혐의로 유죄 선고 받았다. 그와 다른 2명은 교수형을 선고 받았다. 4명의 공동 피고인들은 좀 더 가벼운 형량을, 1명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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