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훈 예산 410억 원 편성… 2026년 부산 보훈정책 발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9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소통하는 따뜻한 보훈 정책 토크콘서트'를 열고 2026년 부산 보훈정책을 시민에게 공유·발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는 보훈정책을 행정 중심의 일방적인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박 시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 방향을 함께 공감하고 소...

강원 화천군이 콜롬비아 치킹키라시에 학교 체육시설 건립을 지원한다.
화천군은 19일 오후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와 티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킹키라시 공립학교 체육시설 지원 사업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화천군이 수 년 전부터 우호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는 콜롬비아의 6·25참전용사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화천군은 한국전쟁 참전국 지원조례에 의거, 사업비 10만 달러(약1억1300만원)를 치킹키라시에 지원하고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은 두 도시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치킹키라시는 설계와 공사감독, 보수, 재산의 보존(매각 금지) 조치 등을 책임지게 된다.
11월 준공 예정인 체육시설은 운동장 비가림 시설, 실내 농구대, 배드민턴 코트 등으로 조성된다.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인 콜롬비아는 6·25전쟁 때 보병1개 대대, 2000톤급 프리깃 함(군함) 1척 등 4차례에 걸쳐 연인원 5314명을 파견했다. 이중 213명이 전사하고 567명이 다쳤다.
군은 2014년 6월 상서면 마현리 산양지구에 콜롬비아 참전 전적비를 건립했다.
이후 콜롬비아 대사관은 매년 독립기념행사를 이례적으로 접경지인 화천군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쪽배축제 등 화천의 주요 축제에 자국 무용단, 전통 음악인 공연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콜롬비아 치킹키라시 참전용사 후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보은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