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낸시 페로시 미 사상 첫 여성 하원 의장 취임
  • 없음
  • 등록 2007-01-06 09:41:00

기사수정
민주당이 낸시 페로시 하원 의원이 4일(현지시간)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 의장에 취임했다. 페로시는 민주당 주도의 하원을 이끌게 된다.페로시는 이날 공화당 소수파 지도자 존 보에너로부터 의장봉을 물려받으며 "나는 당파심이 아닌 파트너십의 정신으로 이 의장봉을 받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원들의 환호에 페로시가 찬성 233대 반대 202로 당선됐다는 하원 서기의 발표가 묻혀졌다. 이 득표율은 각 당이 보유한 의석 수를 반영하는 것이다. 상원에서는 해리 레이드 의원이 민주당으로의 권력 이동을 봉합하며 상원 원내 총무직을 맡았다. 민주당은 지난 12년간 상원 소수파에 머물렀었다. 페로시 의원은 지난 3일 부시 대통령의 호소와 페로시에 앞서 하원 연설한 보에너와 마찬가지로 민주당원과 공화당원간 협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 하원에서 우리는 다른 당일지 모르지만 한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고 말했다. 페로시는 자신의 의장직 취임이 "미국 여성들에게 역사적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가 지난 200년동안 원했던 순간이다. 신념을 잃지 않고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오랜 세월 투쟁을 통해 원했다." "그러나 여성들은 단지 원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여성들은 일하고 있다. 신념을 잃지 않은 채 우리는 모든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미국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했다." "우리 딸들과 우리 손녀들을 위해 오늘 우리는 대리석 천장을 깼다." 페로시는 이어 민주당의 의제 홍보로 주제를 옮겼다. 그녀는 '역사상 가장 정직하고 개방적인 의회'임을 확신할 수 있도록 빨리 입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하원 민주당의원들은 개혁법안 로비를 위해 신임 하원의 첫 1백시간 입법 활동을 사용하고 싶어한다. 이 법안에는 최저임금 인상, 9.11 커미션 권고 이행, 연장자들을 위한 처방 의약비 절감, 학자금 대출 이자율등이 포함됐다. 개혁 법안 로비가 맨처음 행해질 것이다. 레이드 의원도 똑같은 의제로 윤곽을 그렸으나 상원은 더 느린 속도로 입법안 검증을 하는 역사적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정보를 갖고 입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주 실시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들은 법안 상정 며칠내에 거의 모든 법안이 통과되기를 강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얇은 권력을 가진 민주당원들은 성공적인 입법안은 일부 공화당원의 최소한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함을 시인했다. 상원은 민주당원들과 지방대회를 가진 무소속 의원 2명을 포함, 51대 49로 나눠졌다. 사우스 다코타주의 민주당 팀 존슨 상원의원은 뇌출혈로 출석하지 못했다. 상원과 하원이 질서를 요청하기 전 레이드 의원은 4일 수년간의 이례적으로 민주당원과 공화당원들을 비공개 회의에 초대해 수년간의 정치적 반목 끝에 양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미첼 멕코넬 최고 상원 의원(켄터키주)은 회의에서 양당 상원의원들이 '최근 수년간 목격했던 당파심의 수준에 대해 무척 좌절했음을 표현할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올해 89세의 로버트 비어드 상원 의원(웨스트 버지니아주)을 대통령 승계 3 순위인 프레지던트 프로 템포레(President Pro Tempore)로 증승진시키는 등 일련의 일상적 해법을 거친 뒤 상원이 사업의 문을 열었다. 하원 다수파 원내 총무 스테니 호이어(메릴랜드주, 민주)는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법안 변화에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4일과 5일에 우리는 단결로 하원 운영을 변화시키고 개방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법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호이어는 3일 말했다. 로비, 선물, 여행등이 더 엄격히 제한될 것이라고 하원 민주당 지도자들은 말했다. 시간당 2달러 10센트인 최저 임금을 7달러 25센트로 인상시키는 최저인금 인상안은 다음주 새 법안을 만드는 첫 1백시간에 민주당이 호소한 6개 법안 가운데 하나다. 최저 임금은 1997년 마지막으로 인상됐다. 민주당은 지난 2년간 단계적 조정을 원했다. 이 안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조건부 지지를 끌어냈다. 그러나 그들은 부시가 정한 난자 줄기세포 연구의 연방 기금 지원 금지를 취소시키는 데 거친 장애물을 맞닥트릴 수 있다. 부시는 지금까지 대통령직에서 딱 한번 이 법안에 대해서만 거부권을 행사했다. 부시는 지난해 양당파가지지한 비슷한 법안도 거부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3일 대통령의 그런 입장이 변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입법활동 1백 시간 스케쥴은 2일부터 1월 18일까지이며 부시의 상하 양원 연설 5일전에 끝난다. 하원 개원식의 핵심 요소들은 선서식을 목격시키기위해 가족을 데려오는 의원들과 아울러 환호와 어린이들이다. 페로시는 선서식에 손자손녀들을 데려왔다. 그녀는 가족들이 그녀 옆을 걷는 가운데 동료의원들로부터 포옹과 악수로 인사받았으며 후에 모든 어린이들을 하원 의장석으로 오게해 의장봉을 만져볼 기회를 주었다. 하원 갤러리에서 의장석을 바라본 객석에는 가수 토니 베넷과 캐롤 킹, 배우 리처드 기어 등이 참석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