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경희)에서는 여성인권센터 ‘함께맞는 비’와 협약을 맺고 지난 7월부터 폭력없는 성북구를 구현하고자 실버키퍼봉사단 리더 외 11명의 어르신들에게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여성으로서의 삶', '가정폭력·성폭력 특강' 등 4회기의 교육과 2회기의 캠페인 기획회의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말할지 어르신들이 직접 회의하고 캠페인 물품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19일 ‘2017년 성북구 여성일자리 취업박람회’에 참석해 ‘폭력없는 우리마을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캠페인 참여 어르신들은 직접 만든 판넬을 들고 성북구 일대를 다니며 홍보활동을 한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OX퀴즈를 통해 지역사회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어르신들이 그동안 교육받았던 내용을 지역사회주민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 큰 의미를 내포하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폭력없는 성북구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