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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선언한 힐러리, 보건 이슈 다시 공론화
  • 김철원
  • 등록 2007-01-24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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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석상에 나타난 힐러리 로댐 클린턴 상원 의원은 보건 문제를 다시 한번 주요 이슈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한 소녀의 손을 잡고 나타난 그녀는 뉴욕시 공공 보건 센터에서 운집한 기자들에게 "나는 모든 미국 어린이들에게 적용가능하고 질높은 보건 법을 만들기 위한 입법안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영부인출신이자 뉴욕주 상원의원인 그녀는 자신과 존 딘겔(민주. 미시건주) 하원 의원이 '수 주내에' 뉴욕주 어린이 건강 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하고 확장한 새 입법안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입법안은 연방 빈곤층 상위 5배 정도 소득을 거둔 가족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녀는 "오늘날 보살핌 제공 능력이 없는 가족에 속한 수백만 어린이들에게 프로그램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입과 관계 없이 모든 근로자와 모든 가족들이 S-CHIP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모든 미국인 개개인에게 질높고 여유있는 보건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날을 향한 또다른 단계"라고 클린턴은 말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초선 임기 당시 부인 힐러리를 전국 건강 보험 프로그램 개편작업에 참여시켰다. 그러나 그 법안은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그 경험이 힐러리 클린턴에게 독자적인 정치적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다. 21일 오전 또다른 민주당 대선 후보는 클린턴이 이 분야에 앞서고 있음을 시인하고 그러나 2008년 대선 유세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조 비덴(민주. 델라웨어주) 상원 의원은 폭스TV의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 "그녀가 대단히 만만찮으며 선두주자이자 지금으로선 꺾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마라톤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자신의 웹 사이트에 게재한 비디오에서 대선 출마를 발표하기에 앞서 "그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했으며 가족, 친지, 지지자들과 우리 나라가 당면한 문제들, 내가 대선 경쟁과 백악관에 가져다 줄 수 있는 특별한 힘과 재능에 대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경쟁자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 힐러리는 "많은 재능있는 사람들과 벌이는 대단한 대회가 될 것이며 나는 아주 자신있다. 내가 이길 것이며 그것이 내 의도"라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출마 선언은 선거를 22개월 앞두고 발표된 것이다. 지방 대회와 예비 선거를 약 1년여 앞두고나온 것이다. 지금까지 9명의 민주당원들이 예비 선거 위원회 구성이나 출마를 발표했다. 뉴 멕시코 주지사 빌 리처드슨이 21일 예비 선거 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클린턴은 21일 발표한 워싱턴 포스트-ABC 뉴스 여론 조사 결과 민주당원 41%의 지지로 다른 경쟁자들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클린턴은 20일 자신의 웹 사이트에 출마 선언 동영상을 올려 놓았다. 바락 오바마(민주.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은 지난 주 선거 자금 모집 및 지지도 조사를 위한 예비 위원회를 구성했다. 공화당 지명을 추구하고있는 뉴트 깅리치 전 하원 의장은 NBC의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 오바마 의원이 '몇 주내 클린턴의 손을 꺾을 것이다. 그녀가 주변의 친구들에 둘러싸여 있는 동안 그가 급속히 지지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클린턴을 강력하게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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