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인 손연재씨(23·사진)의 은퇴가 최순실씨와의 연루 때문이라는 식의 댓글을 단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인 손연재씨(23·사진)의 은퇴가 최순실씨와의 연루 때문이라는 식의 댓글을 단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씨는 올 2월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연재의 은퇴 관련 기사에 ‘후원자 빠지니 은퇴 코스 밟네. 미적거렸다간 욕만 먹고 끝났을 테니’라는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연재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뉴스에 많이 나와 해당 댓글을 썼다”고 진술했다.
손연재의 소속사는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며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이 손연재와 최순실씨를 연관 짓는 비방성 게시글과 댓글이 인터넷에 대거 올렸다.
이에 손연재 측은 서씨를 비롯해 비방 댓글을 단 누리꾼 45명을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