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오는 30일부터 11일 3일까지 5일간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을 대비해 범국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하여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일반국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공무원 비상소집 및 지진대비 대피훈련, 재난취약계층 재난대응훈련, 교통안전문화운동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11월 3일에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로 인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현장훈련을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한다.

이를 위하여 영월군은 지난 9월 25일 안전한국훈련 1차 컨설팅을 가졌으며, 오는 10월 16일 안전한국훈련 2차 컨설팅을 실시한다.

영월군·영월소방서·영월경찰서·한국전력공사영월지사·제8522부대·민간단체(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에서 참여하고, 백민호(강원대학교 재난관리공학 교수) 민간전문가가 함께하여, 구체적인 훈련 시나리오 및 임무카드 관련 사항과 그에 따른 유관기관별 역할 등을 토론하며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전회의와 예행연습을 통해 훈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훈련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