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재)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에서 특별한 프리마켓이 진행되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앞 잔디밭에서 진행된 청터 프리마켓은 청소년들의 주도하에 청소년 셀러 11팀과 문화·예술분야의 멘토들의 체험부스를 14팀이, 총 25팀이 운영했다.
이번 청터 프리마켓은 전담동아리인 퍼르퍼르(김동현, 김예린, 오채은, 이해민, 표정민, 홍예솔)가 녹색환경실천과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자 프리마켓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장을 열어 청소년들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목표를 정하여 진행했다. 청터 프리마켓 동아리회장 오채은(중학교 1학년)양은 “프리마켓을 직접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청소년들이 함께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기획 할 수 있어서 뜻깊고 좋았다“고 말했다.
청터 프리마켓을 보고 청소년을 위한 체험처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구매한 인근 주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만든 제품을 보고 호기심에 구경을 했지만 재활용품으로 만든 것과 시제품을 비교해 봤을 때 완성도가 높고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를 더 하였고, 문화·예술 멘토 체험처는 기존 시중 판매가의 50%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하여 구매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청소년 셀러들은 프리마켓을 통해서 본인의 물건을 직접 판매하며 개별적으로 가격을 산정하고 목표금액을 책정하면서 경제에 대한 부분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프리마켓 준비한 학생들은 밤늦게 까지 판매제품을 만들고 준비하느라 고생했지만 판매종료 후 청소년들의 표정에는 피곤함 보다는 자부심만 남아 있었다.
이외도 청터 프리마켓의 마지막 시간은 청소년과 문화·예술 멘토와의 평가회가 ‘흥청망청 유스팟 캐스트’ 라디오로 진행되었다. 인터뷰에는 유희왕 팀의 박종희(중학교 1학년)군은 ”프리마켓을 통해 친구들과 모은 많은 장난감 카드를 판매해서 저희에게는 큰돈을 모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인터뷰에 답했다. 또 이색적인 물건을 판매한 BTS팀의 김지우(중학교 1학년)양은 ”방탄소년단의 비공식 굿즈를 판매하여 공식 굿즈를 구입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여 프리마켓에 참여한 동기를 전했다.
또한 문화·예술분야의 멘토 오윤희(아트아쿠스쿨 원장)은 ”평택 내에 문화·예술분야의 장이 마련되어 활발히 움직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 셀러들과 멘토분들의 의견을 나누며 즐겁게 청터 프리마켓의 평가회 마쳤다. 이를 통해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성황리에 종료된 청터 프리마켓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