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1-0으로 승리를 맛보았다.
양현종의 완봉 역투가 빛났다. 양현종은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9이닝 동안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6회 초 민병헌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고비를 맞이했다. 오재원을 삼진처리한 양현종은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주었다. 그러나, 김재환을 삼진으로 위기를 막았다.
8회말 기아의 공격에서 김주찬이 간신히 홈을 밟아 1점을 기록했고, 9회 별다른 실점없이 기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이 경기에서 122구 완봉승을 따낸 양현종이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