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수원시와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50명을 대상으로 수원시에서 KF-SWCIC 수원 테마 필드를 진행했다. 이번 테마필드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도시인 ‘수원’으로 테마 여행을 떠나자는 취지로 외국인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 최신 테크놀로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수원 테마 필드’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수원시국제교류센터(SWCIC)가 공동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라잉 수원과 수원화성의 관광거점들을 감상할 수 있는 화성어차를 준비했으며 조선 궁중요리사(전통 궁중음식 및 전통식생활 체험), 장군의 후예(전통무예체험), 과거와 현재의 만남(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및 한국 민속촌)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전통문화와 현대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플라잉 수원과 화성어차를 탑승하여 수원을 한눈에 본 외국인들은 각자 원하는 테마로 팀을 나누어 답사를 진행하였으며, 답사가 끝난 뒤에는 각 테마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며 팀별로 느낀 점들을 공유했다.
답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에 정착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대학생들로서 중간고사를 마치고 간만에 기숙사 인근을 벗어나 진정한 한국, 더 나아가 수원시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KOICA-아주대 장기석사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아주대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하키미(25세)씨는 “전통과 현대가 각자의 멋을 살려 공존하는 수원시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 전통 무예 공연 관람 및 국궁체험은 본인에게도 다시없을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노만호 센터장은 “이번 수원 테마필드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진정한 수원의 멋을 알릴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수원시 거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더 확고한 문화교류 및 공공외교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