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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GB 요원 독살사건, 영국이 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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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6-02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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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당국이 전 러시아 스파이 독살 용의자로 지목한 안드레이 루고보이가 31일(현지시간)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전 KGB 요원으로 사업가로 변신한 루고보이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살인범이 누군지 모른다”고 말했다.루고보이는 지난해 11월 폴로늄 210에 중독돼 사망한 전 러시아 연방보안부(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암살 용의자들은 영국 정보부, 러시아 마피아 그리고 정치 망명가로서 러시아 사업가인 보리스 베레좁스 등이라고 주장했다.루고보이는 “리트비넨코가 영국 정보부를 위해 일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리트비넨코가 통제범위를 벗어나자 정보부는 특수요원들을 고용해 그를 암살했을 것”이라고 전했다.루고보이는 또 “변호사가 아니더라도 이런 범죄에는 동기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리트비넨코는 나의 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그는 리트비넨코는 기밀 정보를 다뤘기 때문에 베레좁스키는 자신이 어떻게 영국 망명권을 얻었는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정치적인 망명을 위해서는 정치적인 내용이 담긴 러시아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루고보이는 영국 정보부 요원들이 자신에게 다가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루고보이는 “영국 정보부가 나를 요원으로 뽑으려고 했다”며 “그들은 그 대가로 푸틴 대통령과 그의 가족에 대한 정보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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