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왔다.오늘(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로 장을 마쳤다.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4,0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지수는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로 출발한 직후 4,072.41까지 내림폭을 줄였지만,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해 한때 3,953.26까지 밀...

10월 채권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한 시장 위축으로 발행 규모도 6조2000억원 줄어들었다.
회사채는 4조원이 발행돼 43.2% 감소했고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이상이 전월대비 54.1% 감소한 2조1000억원, BBB등급은 전월대비 1670억원 늘어난 265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00억원 증가한 2조7000억원(37건)이었으며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6조원이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대비 108조9000억원 급감한 286조6000억원이었고 일평균 거래량은 17조9000억원으로 9000억원 줄었다.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특수채는 전달보다 각각 64조8000억원, 21조8000억원, 9조5000억원, 8조9000억원씩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월초,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미국 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채권시장은 약 보합세를 보이며 금리는 소폭 상승을 보인 후, 월 후반에는 금통위(10.19)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소수의 금리인상 의견 출현, 3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증가하면서 중단기물 위주로 금리 급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사간 직매가 전월대비 71조3000억원 감소했고, 자산운용, 은행, 보험 등이 각각 15조8000억원, 8조9000억원, 7조5000억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국채 9000억원, 통안채 3조6000억원 등 총 4조45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달 채권시장은 금리상승, 경기 개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남달현 금투협 증권본부 채권부장은 “외국인은 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듀레이션(만기) 축소 등 위험관리 차원에서 단기물 위주로 매수하면서 10월 중 국채 9000억원, 통안채 3조6000억원 등 총 4조4500억원의 큰 폭으로 순매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