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를 일반담배의 90% 수준까지 인상하는 개별소비세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인상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개별소비세법(개소세법) 일부법률개정안 등 124개 법안을 심사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등을 통과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는 현행 126원에서 529원으로 오르게 된다.
당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궐련형 전자담배 개소세를 일반 궐련 담배와 동일한 594원으로 인상하는 개정안을 의결했지만, 이후 전체회의에서 논란을 빚은 끝에 89%인 529원으로 인상하는 절충안이 마련됐다.
현재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인상하는 법안은 소관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담배업계는 개별소비세와 그와 연동된 모든 세금이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인상되면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연초 한 갑 가격이 현재 4,300원에서 5,000원대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면, 기재부는 개소세 인상이 소비자의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일본의 경우 (일반 담배의) 80%로 과세했는데 가격변동이 없었다"며 "대형 국제 담배회사들의 마케팅 전략을 볼 때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