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가 지난 1일 대구특구 100번째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462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주)건설시스템융합기술원'은 대구특구 지정 6년만에 100번째 연구소기업이 설립됐고 연말까지 120개 이상의 설립이 예상된다.
금번 등록된 ‘㈜건설시스템융합기술원’은 ‘앵글형 하이브리드 빔 보강재, 제조 방법 및 시공’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기술을 출자하여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기존의 철근 콘크리트 보강재 등의 강도와 강성을 증가시킨 앵글형 하이브리드 빔 보강재를 통해 기존 보강공법의 통기성 문제, 조기 탈락, 시공성 문제를 해결하여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합작투자형 연구소기업으로 모회사인 ㈜영진이앤씨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대구본부는 연구소기업의 양적팽창과 더불어 ‘15년부터 단계적으로 질적성장 원스톱 체계인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성장 플랫폼은 설립기획부터 설립 후 성장 단계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17년에는 ‘STAR 연구소기업 프로젝트’를 런칭하고 대구시와 협력하여 ‘연구소기업 엑셀러레이팅’을 신설하여 지원을 강화했다.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질적성장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진출, 매출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제윤메디컬은 ‘14년부터 모로코에 결핵 환자 복약모니터링 사업 수주를 시작하여, 사업 지역을 기존 2개 지역에서 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최근 이란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디비리서치는 비콘(Beacon) 기반 장애 관리/자가 경보 시스템으로 ‘16년 1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17년 관련 매출 19억원을 달성하였다.
㈜유핏 H&B는 성장 플랫폼을 통해 제작한 시제품(V-CARE)을 롯데 홈쇼핑을 통해 판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대구특구본부 한상문 본부장은 "대구특구육성사업, 대구시 협력사업 등을 통해 대구특구 연구소기업이 유망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