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안을 진단하고 고용안정과 근로개선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승희)과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원(원장 오성근) 공동 주최로 오는 10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노사관계 전문가, 노사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노사관계 거버넌스'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신정부의 노동정책과 제주'를 대주제로 개회식에 이어,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노동개혁의 입법정책과 과제’, 제2세션‘제주지역의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근로개선’주제 아래 각각 2개의 세부주제로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 됐으며, 마지막 제3세션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 제1주제로 한인상 박사(국회 입법조사처)의 ‘우리나라 신정부의 노동개혁과 입법과제’로 첫 발제가 시작되며, 제2주제로 조상균 교수(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신정부의 비정규직 개선정책과 과제-공공부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제2세션에는 김근주 박사(한국노동연구원)의‘제주지역 비정규직 고용안정을 위한 법․정책과제’와 이성희 박사(한국노동연구원)의 ‘정부 노동정책 변화가 제주지역경제 및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발제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앞서 진행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총평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근로개선에 필요한 법률적·정책적 방안이 제시되며 신정부의 노동개혁과 입법정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