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에 있는 지역 독립 라디오 방송국 사무총장이 살해 당한 동료의 장례식에 다녀오던 중 11일(현지시각)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폭발해 사망했다. 소말리아 방송사 '혼 아프릭'의 사무총장인 알리 아이만 샤마르케는 폭발이 일어 났을 당시 호위를 받으며 차를 타고 가는 중이였다. 이 사고로 인해 보행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샤벨지 기자 어웨이즈 오스만은 "샤마르케의 차는 호위대의 중간에 있었으며 범인들이 그의 차를 표적으로 삼은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동료의 말에 의하면 폭발물이 설치된 지점을 지나는 다른 차들에는 아무런 일도 없었지만 그의 차만 폭발했다"고 말했다. 샤마르케는 혼 아프릭 라디오 방송국 책임자 마하드 아메드 에이미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중이였다. 에이미는 일을 하러 가던 중 정체를 알수 없는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유숩지는 11일(현지시각) 13개 라디오 방송국이 고인을 기리기 위해 자정까지 방송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또 다른 소말리아 기자 야스민 마이오는 "오늘부터 일하러 나가기가 두렵다"며 "내가 표적이돼 죽을까 두렵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주말에도 소말리아에서는 또 다른 기자가 습격을 당했다.10일(현지시각) 저녁 라디오 바이오다에서 일하는 압디 오마르 지말레는 총을 든 괴한 3명의 총격을 받아 부상했다.지말레의 어머니는 그가 집에서 습격을 받고 키자니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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