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방글라데시, 시위 진압위해 통행금지령
  • 없음
  • 등록 2007-08-24 09:51:00

기사수정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22일(현지시간) 비상사태 선포에 항의하는 대학생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간에 충돌이 발생했다.방글라데시 정부는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자 무기한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다카 도심에 모인 대학생들은 이날 버스와 차량에 불을 질러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선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다카 대학에서 지난 20일부터 시위가 본격적으로 확산됐으며 이날 처음으로 대학생이 시위 중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몇 일간 이어진 시위로 수백명의 대학생과 경찰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유나이티드뉴스 통신은 방글라데시 북서부에 위치한 라지샤히 대학 학생들이 경찰 검문소와 고위관료의 가옥에 화염병을 던졌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자 1명이 사망했다.그러나 사망원인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학생들은 경찰이 시위자를 무차별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며 경찰은 오히려 이 학생이 시위대가 던질 돌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라주딘 아흐메드 과도정부 대통령은 지난 1월 총선 연기와 함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현재의 방글라데시 과도정부는 지난 1980년대 이 나라를 통치했던 군부의 지원을 얻고 있다.이번 폭력 사태는 다카 대학 학생들이 교내에 진입한 경찰 병력의 철수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시위가 격화돼 15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자 결국 경찰 병력을 철수시켰다. 그러나 학생들의 요구 조건이 늘어나면서 시위가 폭동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2.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3. 울산교육청, 추석 앞두고‘청렴 서한문’ 발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추석을 앞두고 1일 울산 지역 전 교육기관과 학교 교직원들에게 청렴 의지를 다지는‘청렴 서한문’을 보냈다.      이번 서한문은 다가오는 추석에 공정한 업무 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선물 관행을 근절하고, 모든 교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
  4.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김민근 ]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은 2일 홀로 추석 명절을 보내는 관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신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양언·이춘수)에 기탁했다.      유은영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를 10년 이상 해오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5. 울산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오늘(3일)부터 내일(4일)사이 동해남부 및 울산앞바다 해상 기상악화 전망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풍이 매우 강..
  6. 울산해경, 추석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거주중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위문금은 울산해경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조금씩 모아 총200만원을 마련하였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9세대)에게 나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울산해경 관...
  7. 울산 남구보건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관왕’ 수상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광역시 남구보건소가 치매관리와 구강보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2주기(2025~2026년) 1차년도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