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영방송은 미얀마 군사정부가 27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강력진압을 계속해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목격자들은 이전에 버마로 알려진 미얀마에서 이번주 승려들이 주도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사망자들 중 대학생도 포함됐다고 전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목격자는 27일 승려들이 수도 양곤에서 열린 시위의 선두에 있었으며 군인들이 행렬 안으로 진군해 들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언론들은 27일 군인들이 거리에서 승려들을 해산시키려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인 목격자는 군인들이 일부 시위대에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여성은 “경찰과 군인들이 사람들에게 다가오기 시작했고 갑자기 그들을 쫓아가며 때렸다”고 말했다. 그는 인근 건물에서 정부군이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길 모퉁이에서 군인들이 5명이나 7명쯤 되는 사람들을 둘러싸고 거의 5분 이상 매우 심하게 때렸다"며 "그리고 나서 군인들이 이들을 트럭에 태웠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가 현장에서 1명을 죽였으며 시신을 회수하기 위해 몇 분 후 다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약 2000명에서 3000명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선두에서 승려 10명이 방패역할을 했지만 경찰은 이를 상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군인들이 심지어 승려들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승려들이 안전을 위해 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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