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울산시는 오는 201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달동문화공원 내에 세운다고 23일 밝혔다.
기념탑은 모두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 내 부지 800㎡에 주탑 30m 규모로 만들어진다. 내년 1월 건립자문위원회에서 건립규모와 형태, 벽부조 등의 자문을 거쳐 2월 작품공모와 실시설계 용역을 할 계획이다. 제막식은 2019년 3월1일 3·1절 100주년 기념식때 개최한다.
울산시는 내년 1월 건립자문위원회에서 기념탑 규모와 형태, 벽 부조 등의 자문을 거친 뒤 2월에 작품공모와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다. 이어 벽 부조 명각 대상자 심의와 실시설계 공모 작품 자문 등 건립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내년 8월 착공, 2019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건립사업은 광복회울산시지부가 광역시 승격 이후 계속 건의했으나 2007년 송정택지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가 있는 송정역사공원 부지 내 건립이 결정됐다. 송정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한 LH공사가 건립해 울산시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내년 2월에 착공될 계획이었다.
울산시는 기념탑 건립 추진계획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8월 11일 (가칭)울산기념탑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회의를 개최했지만 유족회와 관련단체 등은 송정역사공원 내 건립은 장소가 협소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접근성도 쉽지 않다는 이유로 송정역사공원 내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건립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건립 부지 재검토를 위해 광복회울산시지부, 유족회, 박상진 의사 문중, LH 공사 등 관련단체 여론을 수렴해 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장소를 달동문화공원으로 정했다.
달동문화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많은 참배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또 광장, 주차장, 조경 등 기존의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예산이 적게 들어가고 인접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3.1절과 광복절 기념식 후 참배가 쉬운 점도 기념탑 건립 장소로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림 광복회울산시지부장은 "울산지역에는 그동안 독립 관련 기념탑이 없어 기념탑 건립을 계속 건의해 왔다"며 "항일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첫 상징물로 이번에 달동문화공원 내에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을 건립하기로 한 것은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