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유치원, 유·초 이음교육 기반 창의예술 협력활동 마무리 행사 운영
호암유치원(원장 이규순)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협력하여 유아들이 다양한 창의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2025년 한 해 동안 유·초 이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유아가 좋아하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전이를 돕고자 본 프로그램의 주제...

최근 제주에서 산업체 현장실습하던 고교생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현장실습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제주교육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모였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파견형 현장실습은 전공과 맞지 않는 업무에 배치돼 교육의 취지를 벗어나거나 사업장 내 취약한 지위에서 위험한 업무에 배치돼 노동재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고 역시 형식은 현장실습이지만 사실상 조기취업으로, 결국 참담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교육청에 학생 현장실습에 대한 전수조사, 동료 현장실습생에 대한 심리치료 시행, 사고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노동부에는 해당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특별안전보건근로감독을 비롯해 유가족과 대책위가 참여하는 현장조사를, 근로복지공단에는 산재 은폐 의혹 해소를 위해 유가족과 대책위가 참여하는 현장조사 실시를 각각 촉구했다.
한편 제주지역 특성화고 졸업반이던 ㄱ군(19)은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 제품 적재기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로 크게 다쳐 치료를 받다가 지난 19일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