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과 시작, 보령에서 함께...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 개최
보령시가 한 해를 감사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는 2025년의 마지막 석양을, 성주산 일출전망대에서는 2026년의 첫 해를 시민과 관광객들과 함께한다. 겨울바다에서 보내는 한 해의 마지막 해넘이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22일부터 원주~강릉KTX의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6월 착공한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이로써 원주~강릉 철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간 수송수단 역할은 물론 주말이나 명절의 만성적인 강원권 도로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원주~강릉 철도는 국내 최장인 대관령 터널(21.7km)를 비롯해 전 구간의 63%(75.9km)가 터널로 구성되는 고 난이도 공사다. 이에 터널 구조물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건설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3월에는 전 구간에 대한 도보점검을 실시했고, 지난 3월부터 4월에는 민관합동 안전점검, 4월부터 5월에는 구조물 품질점검 등 시설물 안전을 수차에 걸쳐 면밀하게 점검한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 7월말부터 종합시험운전을 실시해 시설물 검증을 완료하고, 현재는 개통을 위한 영업시운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원주~강릉 철도 개통은 의미가 크다. 단순한 철도 건설공사의 완료를 넘어서 한국철도사에 한 획을 긋는 공사로 평가 받았다. 이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으로 연결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게 된 셈이다.
아울러 이번 원주~강릉 철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간 수송수단 역할은 물론, 주말이나 명절의 만성적인 강원권 도로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강릉 철도가 다음달 22일 개통됨에 따라, 코레일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서울~강릉간 KTX에 대한 열차표 예매를 시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전까지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완벽하게 보완한 후 개통할 계획”이라며 “서울~강릉 KTX는 평창 동계 올림픽 관람은 물론,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를 이용하여 스키장, 강릉관광, 동해바다 해돋이 등 강원권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