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4일 10년 동안 연구 끝에 최초의 달 탐사 위성인 ‘창어 1호’ 발사에 성공, 중화민족 1000년의 꿈을 이루는데 성공했다.중국 국영 CCTV는 중국 남서부 쓰촨성 시창 위성 발사기지에서 달 탐사 위성‘창어 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장면을 방영했다.일본은 중국에 앞서 지난달 중순 달 탐사 위성 ‘가구야’를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으며 인도도 내년 4월 달 탐사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국가간 우주탐사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중국 항공우주국은 ‘창어 1호’를 실은 창정 3A 로켓이 24일 오후 6시 직후 발사됐으며 발사 당시 기상조건은 좋았다고 발표했다.신화통신은 ‘창어 1호’ 발사되기 2시간 전 시창 위성발사대 반경 2.5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한편 중국 각지에서 ‘창어 1호’ 발사 장면을 보기 위해 2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800위안을 지불하고 위성발사센터 관람대로 모였다.‘창어’ 는 중국 신화 속 달의 여신으로 ‘창어 1호’는 제1 우주속도로 지구궤도를 선회한 뒤 다음달 5일 달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창어 1호’는 달 표면의 광물 원소를 분석해 지구로 전송한다. 달 표면 촬영에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3차원 입체 영상이 사용된다.무게 2300kg의 ‘창어 1호’는 달 표면 3차원 영상을 11월 말에 처음으로 중국으로 전송할 예정이며 이후 1년간 달 탐사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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