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과 시작, 보령에서 함께...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 개최
보령시가 한 해를 감사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는 2025년의 마지막 석양을, 성주산 일출전망대에서는 2026년의 첫 해를 시민과 관광객들과 함께한다. 겨울바다에서 보내는 한 해의 마지막 해넘이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범시민연대와 환경단체 회원들이 강원 삼척시 맹방해변에서 삼척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백지화 촉구 집회를 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밝힌 성명서에서 정부는 지난 정권과는 다른 실천하는 정부임을 말하고 있으나 탈 원전, 탈 석탄정책에 있어 말뿐인 정책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인 적패청산은 정경유착을 끊어내는 것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 탈 원전 탈 석탄정책 추진에 대기업의 눈치를 살피며 정책의 근본 취지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 정부가 더 이상의 환경파괴를 중단하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자연환경을 물려주고자하는 의지가 분명한지 의심스럽다며 삼척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 과연 포스파워 석탄화력뿐 인지 삼척시민들에게 묻고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선동 및 유언비어에 더 이상 사분오열해서는 안된다며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 삼척의 천해자연경관을 파괴하려는 포스파워 석탄화력을 몰아내 고향 삼척을 지켜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관련 맹방 주민은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제 고향 삼척을 지키기 위해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기 위함” 이라며 “삼척이 현재 인구감소, 재정불안 등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 포스파워 석탄화력이 아님 또한 잘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몇 년을 살기위한 방법보다 삼척이 대대손손, 천년 후, 만년 후 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삼척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저는 그 누구의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가 서있는 지금 이 자리 제 고향 삼척 맹방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주민대표는 “삼척을 팔아먹으려 하는 현 상황을 지켜보며 그 누구보다 삼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이 쓰리다”며 “환경파괴를 야기시키는 석탄화력발전이 어떻게 삼척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삼척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말이냐며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포스파워가 제시한 몇 푼의 돈이 우리의 앞날과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책임질 수 없음이 분명하다”며 “삼척시민 여러분에게 눈물로 호소한다”며 “저와 손잡고 삼척을 지키고 맹방을 지키기 위해 포스파워 석탄화력이 물러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