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일본 파견 400주년을 기념한 재현 행렬이 교토시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주최로 3일 열렸다. 국서교환 의식을 마친 통신사 행렬이 출발지인 오이케(御池)중학교를 나서고 있다.

교토 시민들의 환영속에 통신사 행렬이 교토시청앞을 지나가고 있다.

행렬 재현에 앞서 출발지인 오이케 중학교에서 정사(正使)역의 오영환 오사카 총영사와 교토쇼시다이(京都所司代)역의 니노유 사토시(二之湯智)참의원 의원이 한일간 우호협력의 메시지를 담은 국서를 교환하고 있다.

통신사 행렬이 교토 시내 번화가인 시조가와라마찌(四?河原町)거리를 지나가는 동안 김일지 한국전통예술원 소속 단원들이 부채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 행렬이 부산에서 온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회원과 무궁화 사물놀이패, 일본 청년회, 현지 유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 일본 교토시에서 재현됐다.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교토본부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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